민주당 대구시지부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지역에서 도전장을 던진다는 방침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박상희 민주당 대구시지부장은 8일 시지부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구시장을 비롯한 8개 구·군 지자체단체장에 민주당 소속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지부장은 먼저 "대구시장 후보로 대구시장을 역임한 인사와 전 장관 몇명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하고 "단체장은 대구지역 지구당 위원장이 추천할 인사가 없으면 위원장 본인의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조건 민주당 소속 출마자를 낸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지부장은 이어 대구지역 지구당 위원장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도 "이번 선거에 반드시 민주당 소속 출마자를 내야 한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호남당을 탈피해 전국적인 정당으로 발돋움 하는 시점에서 대구지역에서부터 호남당 탈피의 불씨를 지펴 민주당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지부장은 오는 22일 서울에서 자신의 후원회 행사를 가지고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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