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음달 7일 '지산 학생 건축공모전'

국내·외 건축학도들이 대거 참여하는 '2002 지산 학생 건축 공모전'이 다음달 대구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 동구 신천동 (주)한국건축은 (재)한국건축지산장학회(www.jisansf.com)와 공동으로 '제 7회 지산 학생 건축 공모전'을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대구시민회관 및 대구건축사회관 전시실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3년 연속 시리즈 문(門, 2000년)·장(場, 2001년)·관(館)의 완결편으로 더욱 의의가 있는 이번 국제대회 성격의 건축 공모전(주제: 2002 나의 '관')에는 국내·외 95개 대학교 건축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700여명이 참여한다.

다음달 7일까지 접수한 작품을 두고 국내·외 유명 건축가 14명이 참석, 두 차례 심사를 거친 뒤 수상작을 결정하게 되는데 대상은 400만원, 금상은 200만원, 은상(2점)은 100만원, 동상(2점)은 50만원의 상금과 특별건축기행 특전이 주어진다.당선작 발표는 3월14일, 시상 및 작품전시는 15~23일 대구건축사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건축 윤경식 전무는 "매번 공모전 때마다 주제 대상지를 대구로 정해 응모생들이 대구를 찾도록 하는 등 전국 및 전세계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지만 지역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월드컵경기장 앞을 주제 대상지로 정해 월드컵경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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