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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복귀 양준혁 실력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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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FA징크스란 없다".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양준혁(33)이 19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2발을 터뜨리며 중심타자 몫을 해냈다.

3번타자로 나선 양준혁은 1회 LG 유택현으로부터 123m짜리 중월홈런을 뽑아낸데 이어 7회에도 전승남에게 135m짜리 대형 중월 홈런을 터뜨려 절정의 타격감각을 보였다.

이로써 양준혁은 팀내 청백전을 포함한 5경기에서 22타수 12안타로 타율 0.545, 홈런 3개를 기록하며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양준혁은 경기후 "나를 불러준 김응룡 감독과 구단에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김기태, 김동수, 김상진(이상 SK), 이강철(기아), 홍현우(LG)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뒤 제몫을 못한 선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양준혁, 박한이, 김한수 등의 홈런 4개 포함 8안타를 터뜨리며 4득점했으나 11안타로 7점을 올린 LG에 4대7로 패했다.

삼성의 두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강영식은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동안 낙차 큰 커브와 타자 몸쪽을 파고 드는 빠른 직구를 뿌리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키나와에서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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