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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표적인 주류제조 공장인 강계포도술(포도주)공장(자강도 강계시)이 최근 내놓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맛과 향을 조화시킨 새로운 포도주가 애주가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신보 최근호에 따르면 1년3개월간 생산공정 현대화공사를 마친 강계포도술공장이 최근 출시한 포도주는 알코올 도수가 16%전후인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등 두종류이다.

이 공장의 주력제품인 이들 포도주는 단맛과 신맛, 약간의 쓴맛, 그리고 독특한향이 잘 조화돼 "신비로운 맛을 말로써는 표현하지 못한다"고 조선신보는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생산된 포도주 맛을 본후 지난해 8월의 러시아 방문을 회고하며 "러시아에 강계포도술(포도주) 처럼 맛 좋은 포도술은 없었다. 푸틴 대통령을 강계에 초청해 맛볼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감탄했다.

이 공장 관계자도 현대화공사 이전보다 술맛이 크게 좋아져 인기가 높아졌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강계포도술공장은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고급 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한 프랑스와 스위스 등 각국에 기술자를 파견, 제조와 관련한 기술을 습득토록 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다른 술과는 달리 포도주는 현재 자강도에서 거의 소화되고 다른 지방은 물론 평양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6년 설립된 강계포도술공장에서는 원료재배 노동자 등 모두 760여명이 인풍술, 백로술, 머루술, 목련술(약술)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강계포도주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지난해 8월 문을 연 강계닭내포국집(닭내장탕집)이며 이곳에서는 식사전에 이 포도주를 손님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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