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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영화제작업 진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44)이 영화 제작업에 새로 진출,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사 'MDP 월드와이드'에 최고 2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잭슨이 운영하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사가 25일 밝혔다.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잭슨이 1천500만~2천만달러를 'MDP 월드 와이드'에 투자, 영화 제작업자 라주 샤라드 파텔과 공동으로 '네버랜드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잭슨은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영화는 팬과 예술가로서 나의 열정과 같은 존재였다"고 소개하면서 "영화 영상처럼 타임캡슐에 영원히 들어가 있는 마술과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엿보였다.

잭슨은 특히 영화제작 방향에 언급, 자신과 라주는 고전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재현하는 방식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미-안드레아 보첼리 월드컵 전야제 합동공연

한국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5월 30일 열리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전야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의 이태행 문화행사추진본부장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 펼쳐질 월드컵 전야행사에서 클래식을 공연할 가수로 조수미와 보첼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첼리는 이번 공연에 무료로 참가할 뜻을 전해와 서울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곽승)의 반주에 맞춰 조수미와 합동 공연을 펼치게 됐다.

5월 30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 공연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안마리아(첼로), 안루시아(피아노), 안안젤라(바이올린) 자매의 실내악 공연도 곁들여진다.

또한 클래식 공연 다음에는 유명 팝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KOWOC은 이번주내에 참가 가수들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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