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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씨와 수시통화 검찰 고위인사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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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13일 이용호씨가 재작년 6~8월 골프장에서 검찰 및 금융감독원 간부들과 골프를 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정황을 캐고 있다.

특검팀은 '이용호씨가 당시 주말에 수차례 골프가방에 현찰로 1억원씩을 담아가지고 갔다'는 회사 직원의 진술에 따라 이씨가 이들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을 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씨와 골프를 친 인사들의 구체적인 신원을 집중 추적중이다.

특검팀은 협조공문을 보낸 전국 130여개 골프장으로부터 당시 이씨와 골프를 친 인사들의 명단을 넘겨받는대로 확인작업을 거쳐 해당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특검팀 관계자는 "이용호씨가 당시 골프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아 골프를 배운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만나 로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의 휴대전화 2대의 통화내역 조회결과 작년 11월 초 이수동씨와 통화한 검찰 고위간부 2, 3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들 중 수사상황을 누설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간부 1명을 이르면 금주내 소환키로 했다.

한편 특검팀은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가 고교 동기인 김성환씨와 차명계좌를 통해 추가로 7억~8억원 이상의 자금거래를 해왔다는 첩보에 따라 진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성환씨가 김홍업씨에게 빌려준 1억원이 이용호씨 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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