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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코 골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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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최연소 그랜드슬램에 실패한 것도, 한국 낭자들이 우승권에 근접하는듯 하다 미끄러진 것도 모두 퍼팅 난조가 가장 큰 원인이라 골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3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78·6%였던 박세리는 15번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31개에 이르는 퍼트 부진으로 막판 추격에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한 박지은은 "샷이 1, 2라운드때보다 오늘 훨씬 좋았는데 퍼팅이 안돼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지은은 "열번 정도 서너 발걸음 거리의 버디 찬스가 있었으나 4개 밖에 넣지 못했다"며 경기 종료후에도 1시간 가량 퍼팅 연습,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쳤다공동 21위의 김미현은 "전반에 퍼트 지나치게 길게 쳐 버디 찬스를 놓쳤다"면서 "후반에 라인을 덜 감안해 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2오버파 290타로 25위를 한 한희원도 "1m짜리를 4개나 놓치는 등 퍼트 때문에 고전했다"고 말했고 4오버파 292타로 32위를 마크한 박희정(22)은 "샷이 망가지는 바람에 퍼트하기 좋은 곳에 떨어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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