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터져 나온 새촉 하나에 어린애 같은 희열 토하는 아내의 마음은 바로 천사의 그것입니다'.
영양축협 이상식(46) 경영관리단장이 바쁜 일과 속에서도 섬세한 시심으로 엮은 시집 '춘란은 겨울에도 푸르다'를 펴냈다.
하루의 절반은 숫자와 씨름해야 하는 은행원답게 이씨는 직장때문에 소홀했던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차분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 농민들이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모습을 표현한 시들에서는 삶의 건강함이 묻어난다.
이씨는 "은행원과 시인은 어떤 점에서는 상당히 닮은꼴"이라며 "우리 주변의 잔잔한 이야기와 순수한 경북 북부지역의 자연을 노래하는 시를 계속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현재 한국문인협회 안동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영양축협 경영관리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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