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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랜디 존슨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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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도 개막전 완봉승 메이저리그 34년만에

랜디 존슨은 김병현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로 뽑혔던 '빅 유닛' 랜디 존슨(38.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002시즌을 산뜻한 완봉승으로 출발했다.

존슨은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대0 완봉승했다.

38살의 노장임에도 이날 시속 100마일(약 161㎞)의 불같은 강속구를 뿌린 존슨은 이로써 개인통산 31번째 완봉승과 80번째 완투승을 기록했고 통산 개막전 성적도 5승무패가 됐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김병현은 존슨이 완투한 탓에 등판하지 못했다.이에 앞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바톨로 콜론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2002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 완봉승은 93년 드와이트 구든(뉴욕 양키스.당시 뉴욕 메츠)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따낸 이후 처음이며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34년만의 경사다.

메이저리그는 2일 박찬호가 출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기 등 10경기가 열리면서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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