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축제로 자리잡은 전주국제영화제(JIFF 2002)가 26일부터 7일간 '전쟁과 평화'를 화두로 3회째 막을 올린다.9.11테러이후 '전쟁과 평화'를 화두로 한 이번 영화제에는 30여개국 190여편의 작품이 관객을 찾는다.
'대안영화, 디지철 영화, 그리고 아시아 독립영화'를 지향하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젊은아시아 독립영화 감독들의 새로운 영화언어찾기와 디지털 영화의 다양한 시도의 장.
올해 주요프로그램은 경쟁부문 △ 아시아 독립영화 포럼 △ 디지털의 개입, 비경쟁부문 △ 현재의 영화 △ 한국영화의 흐름 △ 한국 단편의 선택-비평가 주간 등 5개 부문이다.
1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아시아 독립영화 포럼에선 새롭게 떠오르는 독창적이고 대안적인 아시아 영화를 선보인다. 중학생의 반성문이 주위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나쁜녀석들'(후루야먀 토모유키 감독), 교통사고로 손금을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대만영화 '미러 이미지'(샤오 야 췐 감독), 형을 찾아 중국 고원을 누비는'브라더'(얀 얀 막), 물고기와 코끼리(리 위), 안양의 고아(왕 챠오)등이 상영된다.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호텔', 비포 선라이즈의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애니메이션 '웨이킹 라이프', 프랑스의 '투 머치 플래쉬' 등 5개 작품이 디지털 영화 목록에 올랐다.
이미 친숙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2002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수상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스트리아의 '개 같은 나날' 등도 비경쟁 부문 '현재의 영화'에서 선보인다.
'한국영화 흐름'등에선 전에 없는 중흥기를 맞이한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과 단편영화의 도전의 현장을 발견한다.
주요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편견과 권위주의를 경고해 온 라울 세르베 등 세계 각국의 진보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 2002-애니메이션 비엔날레' 등도 꾸며진다.
거장의 영화로 꾸며지는 '오마주'에는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거장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살로, 소돔의 120일' '아라비안 나이트' 등 작품이 상연된다.
디지털 영화의 새 지평을 만드는 '디지털 삼인삼색'에선 '나비' 문승욱, 'H 이야기' 스와 노부히로,'북경자전거' 왕 샤오솨이 감독이 참여한다.
그 밖에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코스튬 플레이쇼' '한국영화 OST의 밤' '재즈M 영화음악 콘서트' 등다양한 영화제 축하행사도 흥겨움을 더하겠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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