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키같은 이인제 선택을"
○…민주당의 경북지역 국민참여경선(7일)을 앞두고 2일 낮 영주를 방문한 이인제 후보는 100여명의 당원 선거인단을 상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서를 활용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급진적인 개혁을 하는 후보 대신 안정적인 개혁을 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키 작은 사람을 뽑아달라. 나는 경제부흥을 이룩한 위대한 지도자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키가 같다. 키는 작으나 당찬 이인제를 뽑아 달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역의 향수를 자극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지역인사 248명 노무현 지지 성명
○…민주당의 대선후보 대구·경북지역 경선을 앞둔 3일 오전 대구·경북지역 학계·종교·의료·법조·문화예술 등 각계 인사 248명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노무현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치개혁·지역감정 해소와 국민통합 및 남북화해·지방분권·부패방지·인권신장 등의 산적한 개혁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금명간 지식인 70~80명이 안동에서 별도의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대구서 힘실어 인천상륙 감행"
○…민주당의 '국민경선 지킴이' 정동영 후보는 2일 "대구에서 힘을 실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국민경선이 정동영이의 특별한 역할 없이도 스스로 잘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킴이' 역할 사양을 선언했다.
정 후보는 오는 5일 치러질 대구지역 경선에 앞서 이날 오후 대구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까지 싸움을 뜯어 말리는데 주력했는데 경남과 전북지역 경선을 통해 힘을 얻었다"며 "대구·경북이 힘을 실어주면 정동영 돌풍이 일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말했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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