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악제 사무국 후사코씨

"많은 국내외 음악가들이 쿠사츠 음악제에 초청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20여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페스티벌에서 초청 음악인 섭외를 맡고 있는 티라노 후사코(55.여) 쿠사츠하계음악아카데미 사무국 담당자는 대외 신임도를 얻기 위한 한결 같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또 "테마에 맞는 좋은 연주자를 섭외하기 위해 사무국장을 비롯 3명의 사무국 인원이 유럽의 여러 음악제를 찾아 다니고 있다"며 "검증된 음악인을 초청,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음악제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덧붙였다.

후사코씨는 "초청 연주자들과 강습 참가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 부족이 음악제의 흠"이라며 "예산을 확보, 시설 등을보완해 참가자들이 마음 놓고 연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제5회 음악제에서 윤이상의 작품이 소개되는 등 한국과 많은 인연이 있었지만 4~5년전부터 한국 젊은이들의 참여가 부진하다"며 "많은 한국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음악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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