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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수석보좌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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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 테러 사태의 배후 조종자 오사마 빈 라덴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아부 주바이다가 파키스탄 당국이 지난 주 벌인 알 카에다 소탕 작전에서 체포됐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2일 확인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파키스탄 당국이 최근 체포한 알 카에다 용의자 29명 가운데 한 명이 아부 주바이다이며 그는 알 카에다의 핵심 요원으로 테러범 모집과 해외테러작전에 간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의 체포는 알 카에다에 대한 대단히 중대한 타격"이라고 말했다.

아부 주바이다는 9.11 테러 이후 체포된 알 카에다 요원 중 가장 고위급이며 그동안 알 카에다 요원 모집과 해외 작전 등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 주바이다는 새천년 맞이 행사에서 미국 민간인을 대상으로 폭탄을 터뜨리려한 계획에 간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부 주바이다는 파키스탄 당국이 라호르와 파이살라바드 등지에서 알 카에다 잔당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지난 27일 체포됐다. 이 작전은 9.11 테러 사태 이후 파키스탄 당국이 알 카에다를 상대로 벌인 최대 규모 소탕작전이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아부 주바이다는 현재 의료 진단을 받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그의 소재를 얘기할 수 없다. 그는 테러 활동과 관련해 앞으로 조사를 받을 것이다"며 그의 소재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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