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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임금협상 타결률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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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이상 사업장 조사 작년보다 2배나 빨라

각 산업현장에서 본격적인 임금 및 단체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임금교섭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임금인상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는 물론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돼 대구·경북지역의 경기회복 속도가 매우 더딘 것으로 보인다.

3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100인이상 임금지도대상 사업장 533곳 가운데 55곳이 임금교섭을 마무리, 타결률 10.3%를 기록했다. 이같은 타결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5.3%)보다 2배가량 높은 것이며 전국 평균(7.8%)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임금인상율(총액기준)은 2.9%로 지난해 같은 시기(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전국 평균(5.5%)을 크게 밑돌고 있다.

업종별 타결현황을 보면 전체 타결사업장 55곳 가운데 운수업이 30곳(54.5%)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15곳·27%), 교육서비스업(4곳·7%), 보건사회복지사업 2곳(3%), 금융 및 보험업 1곳(2%) 등이었다.

상급단체별 타결현황을 보면 한국노총이 36곳(65%), 무노조(18곳, 32.7%), 민주노총(1곳, 1.8%) 등으로 한국노총 사업장이 대다수였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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