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북부 과수에 꽃샘 추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일 의성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0.8~5.6℃를 기록하면서 얼음이 얼고 많은 양의 서리가내려 개화가 한창인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춘양은 영하 5.6℃까지 떨어졌고, 청송.의성 역시 영하 4.6℃와 4.2℃를 각각 기록해 만개한 산수유와 자두.복숭아 등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산수유가 만개해 사진애호가 등 관광객이 연일 몰려오고 있는 의성 사곡면 화전2리 경우 만개한 산수유 꽃이 얼어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고, 자두 주산지인 봉양.안평지역 역시 냉해를 입은 농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자두농민 신동석(45.봉양면 장대리)씨는 "새벽 6시쯤 자두밭에 나가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고 얼음이 얼었다"면서"올해 자두농사는 망쳤다"며 허탈해 했다.

한편 의성에는 작년 이맘때에도 꽃샘추위로 냉해 피해를 입어 산수유와 자두 수확량이 30% 정도 감소한 바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