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의원들은 오는 8일 대구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 조해녕(59) 전 대구시장, 이원형(51) 국회의원, 이성수(53) 시의원 순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조사는 선거운동 초반에 실시한 것이어서 응답자의 30%는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구당위원장의 영향력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60%를 넘어 앞으로 경선 레이스에서 변화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매일신문과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2∼3일 대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설문 결과 조 전시장이 후보지지도에서36.8%를 차지,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원형 의원(21.1%)과 15%의 격차를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수 시의원의 지지도는 12.0%에 머물렀다.
개인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을 고려한 종합 지지도에서도 조 전 시장이 38.2%로 가장 앞서 있으며 이원형 의원이 20.1%,이성수 시의원이 10.9%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선 참여 대의원 2천701명 중 475명을 상대로 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08%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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