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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후보 여론조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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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의 초반 판세는 조해녕(59) 전 대구시장이 앞서고 이원형(51) 국회의원과 이성수(53) 시의원이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 적임자와 당선 가능성에서도 조 전 시장이 타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대의원이 상당수고 부동층이 30%를 넘고 있어 선거운동에 따라 표심이 변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또 지구당위원장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60%를 넘는 점도 판세 변화를 가능케할 요인이다.

이는 매일신문과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3일부터 이틀간 경선 참여 대의원 2702명중 475명을 상대로 실시한전화 설문 결과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08%).

▲후보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

대의원들은 시장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37.7%가 조 후보를 꼽았으며 22.1%는 이원형 후보를, 12.8%는 이성수 후보라고 답했다.

후보 지지도에서는 조 후보가 36.6%, 이원형 후보가 21.1%, 이성수 후보가 12.0%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조 후보가 40.2%로, 이원형(17.3%),이성수(7.8%) 후보를 크게 앞섰다. 시장적임자와 당선 가능성 등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 지지도는 조 후보가 38.2%, 이원형 후보가 20.1%, 이성수 후보가 10.9%로 후보지지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대의원 34.3%는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으며 현재 지지후보별로는 이성수 후보 지지군의 49.1%, 이원형 의원과 조해녕 후보는 가각 40%와 34.5%가 이탈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선 관심도 및 후보 선택 요인

대의원 77.5%가 '경선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참여여부에 대해서도 81.5%가 '반드시 참여하겠다', 14.7%는 '가능한 참여하겠다'고 밝혀 투표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선택 요인으로는 60.6%가 '시정운영 능력'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도덕성(19.4%)을 들었다. 당내 경선임에도 당 공헌도 항목은 6.1%에 불과했다.

▲지구당 위원장의 영향력

대의원들은 후보 선택시 지구당 위원장의 영향력에 대해 18.3%가 '아주 큰 영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45.3%가 '다소 영향이있다'고 밝혀 경선 향배에 현직 지구당 위원장의 입김이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구당 위원장이 조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남.중.북을 지역에서는 조 후보 지지율이, 이원형 후보 지지에 나선수성갑과 동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지구당 위원장과 본인의 지지후보가 다를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75.4%가 '본인 의지대로 하겠다'고 답했으며 20.4%만이 '위원장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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