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 칠성점 개점을 계기로 신세계가 대구 동서남북 모든 지역에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고 대구의 대형소매점 시장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봅니다".
황경규 신세계E마트 대표이사가 4일 E마트 칠성점개점을 앞두고 대구를 찾았다.황 대표는 10일 제44호점인 대구칠성점에 이어 연말까지 50호점까지 열면 신세계가 대형소매점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경산, 영천점을 개점하면 대구 및 인근지역에 6개의 점포를 운영, 시장 점유율이 60%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2~3년내 국내시장이 과포화상태에 들어갈 것에 대비, 해외진출에도 사운을 걸고 있다. 중국 상하이시에 1호점을 출점시킨 신세계는 2010년까지 중국에만 40개 이상의 점포를 열어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황 대표는 날로 치열해지는 외국계 대형소매점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신세계가 매출, 영업이익, 상품회전율, 판매관리비, 브랜드파워 등 전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상대업체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구에서 E마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만큼 지역업체 보호와 함께 환경보호, 장학사업 등 지역경제발전과 소비자들을 위한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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