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한·중 수교 10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매년 10명씩 무료로 실시한다.
계명대는 6일 신일희 총장이 중국 북경을 방문, 현지 '희망공정조직위원회'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중국정부가 외국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복지·교육환경 향상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어린이날인 오는 6월 1일 첫 수술대상 어린이가 한국을 찾아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정밀진단 및 수술을 받게 된다.
'희망공정사업'은 중앙·지방정부 등 모든 중국 국가기관에서 유아에서 대학생까지 교육·복지·건강분야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한편 이날 북경 중앙민족대학교와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중앙민족대학은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의 언어, 문화 등에 관한 연구와 기록보존 등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계명대 한 관계자는 "심장병 수술을 통해 한·중 대학간 교류가 대학과 중국 정부, 사회단체로 범위가 넓어졌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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