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님의 보살핌으로 산불이 나지 않게 하옵소서". 영양읍사무소는 연일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어느 해보다 산불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4일 음식을 장만, '산불발생 예방 기원 산신제'를 올렸다.
군수와 군의장, 읍장을 비롯해 산불감시원과 주민 등 50여명은 이날 11시쯤 영양읍 무창리 내면마을 뒷산을 오르는 길목인 수달 소(沼) 곁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화마가 이 지역을 피해가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김정환(55) 영양읍장은 "영양은 전체의 86%가 산림지역이어서 산불이 나면 지역 최대 자원이 사라지게 된다"며 "올해는 산불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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