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예방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됐던 울진원전 4호기가 5일 오후 원자로를 냉각시키던 중 증기발생기 튜브 고장으로 냉각재(경수) 누출사고를 일으켰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달간의 계획예방 정비에 들어가기 위해 5일 오전 원전 4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는데 오후 6시50분쯤 원자로에 연결된 증기발생기 2개 중 한 개의 튜브에서 냉각재가 새어나오는 징후가 발견됐다는 것.
원전측은 문제의 증기발생기를 즉시 차단하고 나머지 한 개의 증기발생기에 수동으로 냉각재를 주입, 냉각시켜 압력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