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회창 전 총재를 비롯, 최병렬 이부영 이상희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선후보 등록 마감시한인 5일 오후 5시 현재 이회창 전 총재 등 4명만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마지막까지 출마를 저울질해온 김덕룡 김홍신 의원은 끝내 등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는 13일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울산, 제주, 강원, 대구.경북 등 전국 11개 권역을 순회하는 국민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김홍신 의원은 회견에서 "능력과 준비부족의 한계를 절감하고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나의 허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의 일부라도 국민과 사회에 갚는 의미에서 경선자금으로 준비한 5천만원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강재섭 "최고위원 출마"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은 5일 "당이 흔들려 후보에 많은 약점이 노출됐을 때 틈새를 이용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그럴수록 단합해 우리당의 소명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는 정도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회견에서 "무능한 정권을 교체하고 정권을 창출하는데 열정을 받치는것이 저의 정치적 소명이라 확신한다"면서 "금년까지는 '이회창 정치'를 하고 내년부터는 '강재섭 정치'를 하겠다"며 차기 대선에 출마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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