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48) 대구 남구청장이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권위주의적 행정주의가 아니라 민주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시대"라며 "몰락하는 대구를 되살리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무소속 후보로 두번씩이나 구청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기존 정당에 의존하지 않고 지방선거에 임하겠다"며 "언제까지나 시민을 볼모로 '정권 창출'만이 총체적 위기의 극복 대안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 정서를 비판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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