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종합유교문화센터 건립사업은 필요성과 시의성이 있지만 당초 계획안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운영비 보전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유교문화센터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한국국학진흥원에 갖추지 못한 전시·체험기능을 보완키 위해 2005년까지 516억원을 들여 국학진흥원내에 유교문화박물관과 문중유물전시관, 장판각, 유교문화학교, 청소년문화체험관을 갖춰 건립키로 한 것.
행자부의 지시에 따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자치경영협회는 12일 안동시청에서 중간 보고회를 열고 "센터 건립 사업 목적은 국가 및 지방정책과 부합하며 입지도 국학진흥원 일대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중유물전시관과 유교문화박물관은 기능이 유사해 통합하고 청소년체험관은 유교문화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필요한 시설은 국학진흥원 교육시설을 활용토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자치경영협회 김상윤 책임연구원은 "장판각과 생활관은 당초 계획대로 짓고 향후 예상되는 운영적자에 대한 보전방안을 사전에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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