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공장 설립을 위해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현대차는 16일 오전(현지시간) 미 남동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돈 지글먼 앨라배마 주지사, 바비 브라이트 몽고메리 시장 등 현지 인사와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현대차 김동진 사장, 그리고 동반 진출을 검토중인 30개 부품 협력업체 대표 등 양국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독일과 일본 메이커를 제외하고 미국에 현지공장을 갖는 첫번째 자동차업체가 됐다.
총 10억달러가 투입돼 196만평(1천600에이커) 규모로 세워질 이 '현대모터 앨라배마공장'은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005년 상반기부터 가동된다.
특히 이 공장은 반제품(KD)을 가져다 단순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엔진,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등 자동차 제작·조립 전과정과 각종 시험 테스트를 독자 수행하는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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