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 부지를 확보못해 경산지역의 쓰레기 처리난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 17일 하양읍 쓰레기매립장에 불이 나 하양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자체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새벽 하양읍 사기리 쓰레기매립장에 소각 불씨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 소각로와 청소차량, 조립식 관리사 등을 태워 현재 쓰레기 처리가 중단된 상태다. 이곳 매립장의 소각로는 하양읍에서 하루동안 발생하는 쓰레기 약 25t 중 10여t을 처리했다.
경산시는 하양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다른 읍·면지역으로 분산할 경우 다른 곳마저 과부화가 우려돼 하루 10여t의 소각용 쓰레기를 위탁 처리하는 한편 복구공사를 서두르기로 했다.
한편 주민 반대로 진통을 겪었던 진량공단내 쓰레기매립장 사용문제는 입주업체·주민들과 어느 정도 협의점에 접근, 다음 주중 매듭지어질 전망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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