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신당'도 준비 활발

박근혜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이 4월말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당은 6.13 지방선거에 나설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도 서두르고 있어 지방선거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20일 대구를 방문, 민심 탐방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대선 후보로 꼽히는 정문준 의원도 같은 날 대구를 방문, 동성로에서 팬사인회를 가진 뒤 박근혜 의원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코스타리카 축구평가전을 관람할 예정으로 있어 두 의원간 연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당 창당작업을 맡고 있는 모 인사는 18일 "신당의 지방선거 후보 1차 공천이 늦어도 내달 10일 이전에 끝날 것"이라며"이미 이달초부터 후보 영입에 나서 상당한 진척을 이룬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후보 공천 대상이 대구.경북 전 지역은 아니며 대구는 3-4곳, 경북은 10여곳 정도로, 경쟁력 있는 지역 중심으로 후보를 낸다는 것이 신당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당 후보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현직 기초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경북지역은 안동.문경.예천.영주.구미 등 북부 지역을 중점으로, 대구는 중구와 서구 지역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측은 "대구 시장 후보의 경우는 이미 전직 시장 출신인 ㅇ씨와 시민단체 출신의 ㅇ씨로 압축된 상태며 도지사 후보는 인물난을 겪고 있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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