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 아침 신상윤, 김선희입니다. 황사가 온다고 합니다. 황사와는 반대로 우리 나라에서 중국으로 부는 '라면바람'이 있다고 하는데요".지난 12일 오전 TBC 스튜디오의 '열린아침 오늘이 좋다'(매주 월~토요일 오전 7시40분~8시30분) 생방송 현장을 찾아갔다.
첫 코너는 '2002개의 축구공을 찾아라'. 이 코너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획한 아이템. 월드컵 질서 캠페인을벌이고 산간오지의 축구 꿈나무에게 줄 축구공을 기증받는 기획물이다.
이날은 리포터 현명호, 강미경씨가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에서 금별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무단횡단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고 잠시 후 현장에서 무단횡단 실태를 점검했다.'열린아침 오늘이 좋다'는 일종의 생활정보매거진. 지난 95년 5월 '좋은 아침입니다'로 출발한 개국 프로그램으로 7년 동안 지역민들의 아침을 열고 있다.
50분이라는 방송시간, 6명의 PD(팀장 박진홍)가 매달릴 정도로 편성비율에서나 물량 면에서 TBC의 '간판 프로그램'. 주부들의 관심사, 화제, 문화소식, 현장 체험, 생활영어나 법률 상식, 창업정보 등 방송의 소재에는 제한이 없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붙잡아두기 위해 요일별 고정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영어회화를 배우는 '토크토크 잉글리쉬', 수요일에는 맹렬여성을 조명하는 '여성이 달린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법률상식을 익히는 '아는 만큼 피해없다', 토요일에는 새 영화를 소개하는'영화가 좋다' 등으로 짜여져 있다.
지난해부터 민방 교환프로그램인 '네트워크 오늘이 좋다'를 신설했다. 대구, 부산, 광주 등 7개 민방이 서로 프로그램을 주고받으며 내용과 소재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그러나 매일 참신한 아이템, 새로운 형식을 찾아야 하는 제작진의 고통은 이마저만 아니다.
권순철 PD는 "PD 2명이 3개 조를 이뤄 돌아가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데 아침에 생방송이 끝나면 쉴틈 없이 바로 다음 아이템을 기획하고 현장 제작에 들어가야 한다"며 "열악한 제작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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