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러기 책마당

▲싸움대장, 울다!(남석기 지음, 한태희 그림/채우리 출판사)=초교 2년생인 주현이가 싸움꾼이자 짝꿍인 광훈이와의 갈등과 화해과정을 그린 초교 저학년용 동화. 주현이가 생일날 광훈이만 빼고 다른 친구들을 초대하자, 광훈이는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주현이에게덧버선을 생일선물로 보내준다. 120쪽, 7천원.

▲까만 크레파스(글.그림 나카야 미와/웅진닷컴)=아직 한번도 그림을 그려보지 못한 새 크레파스들을 의인화한 재미있는 작품.노랑이가 책상위의 하얀 도화지에 노란 나비를 그린 후, 나비에게는 꽃이 필요하다며 빨강이와 분홍이를 불러온다. 분홍이는 이파리가필요해 초록이와 연두를 데려오고, 다른 크레파스들도 땅과 하늘, 구름을 함께 그려 그림을 완성시킨다. 32쪽,7천원.

▲아이들의 세상 깨물기 시리즈(크리스티앙 랑블랭 지음/너른들 펴냄)=아이들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부딪히게 되는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꾸민 책. '사미라는 유치원 가기가 싫어졌어요' '에디는 너무 짖궂은 장난만 쳐요' '쥴, 그건 네 물건이 아니야' 등등…. 32쪽, 각권 6천원.

▲고추장 먹고 맴맴(양경한 지음.김상옥 그림/꼬마나라 펴냄)=저자(대구초교 교사)의 열세번째 동화집. '팔삭둥이 만득이' '외계인과 초록별 나라' '고추장 먹고 맴맴'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가슴 따뜻한 동화 6편이 실려 있다.

▲작별인사(구두룬 멥스 지음.윱 묀스터 그림/시공주니어 펴냄)=열살 소녀인 '나'가 뇌종양으로 죽어가는 언니의 모습을지켜보면서 죽음의 의미와 삶의 소중함을 처음으로 깨닫게 되는 동화. 70쪽, 5천원.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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