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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모금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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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쌀 재고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덜고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통일쌀 보내기 및 성금모금 운동'이 경북지역 농민회와 사회·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시작됐다.전국농민회 총연맹 경북도연맹은 19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0만섬의 대북 쌀 지원을 촉구하며 대구·경북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에 통일쌀을 보내기 위한 쌀 모으기 및 성금 모금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경북 농민회에 따르면 농협, 지방자치단체, 사회·시민단체들과도 연대해 쌀모으기 운동을 벌인 뒤 오는 5월8일 1차로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라는 것.농민회는 지난 1일부터 시·군농민회 조직을 통해 약 8t가량의 쌀을 모았는데 다음달 8일까지 총 20t정도를 모으기로 하고 이를 위해 토요일마다 대구백화점 앞을 비롯, 시·군 지역별로 홍보전과 함께 쌀모으기와 성금모금을 벌이기로 했다.경북농민회 관계자는 "3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반도평화를 위한 대구경북통일연대가 지난 10일 쌀모으기 운동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민간차원의 동참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 전망했다.한편 정치권에서는 남아도는 쌀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이 논의됐으나 여야간에 '퍼주기식·일방적 대북지원' 공방이 빚어지면서 별 진척을 보지 못했다. 또 농민단체 등에서는 300만석의 대북지원을 촉구했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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