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32회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진 날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환경단체가 주축이 되어 매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인간의 편의를 위한 물질문명의 대표적 상징물로 자동차문화를 지적하며 자동차 없는 거리조성으로 보행자 권리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실 여지껏 지나쳐온 일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자동차가 도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고 사람은 자동차를 피해서 가장 자리로 보행하고 있다. 그리고 길을 건널 때에도 자동차의 눈치를 보아야한다.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사람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자동차를 조심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횡단보도, 건널목, 골목길 자체가 모두 자동차 중심의 아스팔트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행자중심의 거리로 바꾸기 위해서는 학교주변 대로와 연결된 골목길의 진입로, 건널목 등을 아스팔트가 아닌 인도보도블록으로 만든다면 자동차가 마음 놓고 주인행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사람중심의 보행자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거리 문화에 모두가 적극적인 사고와 실천을 해 보기를 바란다.
권옥희(대구시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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