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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쾌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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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만에 세이브 기록 패전 봉중근 마이너행

김병현(23·애리조나)이 9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렸다.24일 봉중근이 선발로 나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김병현은 5대2로 앞선 9회에 나와 1이닝을삼진과 병살타로 깔끔하게 마무리,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9회말 무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훌리오 프랑코를 148㎞ 직구로 삼진 처리한 뒤 비니 카스티야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 공 8개만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한편 봉중근은 이날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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