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이 추진중인 가칭 '한국미래연합'이 26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한규 전 정관과 정광모 소비자연맹 회장 등 발기인 37명이 모두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박 의원은 "우리 정치는 부패하고 갈등과 분열만을 조장할 뿐이어서 국민들에게 실망만 주고 있다"며 "더이상 지체하거나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고 신당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발기인들은 공동명의의 창당발기 취지문을 통해 9가지 정강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국민 앞에 책임질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서 깨끗하고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꽃 피우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미래연합은 △국민대통합을 위한 새로운 국가경영의 틀 마련 △국민의 삶의 질 향상 △통일한국의 기틀 마련 △예측가능한 국가발전 도모 △지역과 계층간 갈등 해소 △창조적 평등과 건강한 복지사회 지향 △교육문제와 청소년 문제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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