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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 은행강도 꼼짝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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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이젠 DVR로 잡는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비전플러스(http://www.vision-plus.co.kr:경북대테크노파크 입주)는 최근 잇따른 은행강도 사건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 및 음성압축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해 2월 설립된 비전플러스의 주력 제품은 'DVR(Digital Video Recorder)'. 현재 은행, 대형 유통업체, 관공서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고속녹화와 장기간 저장 및 선명한 화질이 최대 장점으로 그동안 각종 범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아날로그 CCTV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비전플러스의 DVR은 10개의 감지영역을 설정, 움직임을 감시하고 이를 녹화하며 움직임 또는 센서의 신호검출시 연계된 콘트롤러가 작동하는 녹화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를 통한 메인시스템의 영상전송과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고, 카메라 입력영상의 수에 따라 최대 16화면의 동영상을 내보내는 특징이 있다. DVR의 빈틈없는 감시와 선명한 화질은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추적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대구를 비롯, 부산, 광주, 전주, 대전의 판매망 설치는 이미 끝났고, 오는 5월쯤 수도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비전플러스는 PC에서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시켜 홈페이지 등에 쉽게 올리는 디지털영상취득장치(Frame Grabber)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 15만원에 불과해 시중의 외국제품들(40만~50만원) 보다 훨씬 싸다.

비디오 테이프 대신 하드디스크에 방송을 저장했다 언제든지 재생해볼 수 있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개인용 비디오 저장기)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 비전플러스는 앞으로 적외선을 이용한 생체인식 신원인증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재완(40) 대표는 "인터넷상에서 영상을 이용해 신원을 인증하고 결제하는 생체인식 신원인증기술 개발로 세계를 석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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