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PD 리포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 9일(밤 9시20분~9시50분) 아동 성폭력 특집방송을 한다.성폭행 사고 이후 피해자의 치료와 교육시설이 전무한 현실, 성폭행 피해자를 위한 국가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초기지원비 17만원이 전부인 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PD 리포트'는 국내의 아동 성폭행 사례와 그 심각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선진국의 아동보호시스템을 소개하면서 대안을 제시한다.
2부를 제작한 형건 PD는 "미국에 도착해 아동학대 관련 사회복지사, 의사 등 아동 권익을 위해 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 현실에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최소한 아동학대와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과 공감대만이라도 형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들 아동들을 위한 전문기관 하나쯤은 이제 한국에도 생겨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일 방송될 1편 '상처입은 어린 영혼 꽃님이의 슬픈 오월'은 성폭력 이후 겪어야 하는 2차적 고통에 주목한다. 사고 이후 피해자의 치료와 교육시설이 전무한 현실을 지적함으로써 아동성폭행 피해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촉구할 예정이다
9일 방송되는 2편 '치료와 교육을 한자리에, 미국의 아동보호 현장!'에서는 미국의 아동학대 치료센터와 법적 보호기구인 아동상담협회를 소개한다. 성폭행 이후 아동을 치료하고 교육해 가는 과정을 통해 국내 문제의 대안을 모색해 본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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