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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매각 불확실 이사회서 거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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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부문 매각 여부를 최종승인할 이사회가 이사 전원(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8시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열렸다.

이사회는 양해각서(MOU) 규정에 따라 채권단 회의와는 별도로 MOU 동의안과 잔존법인 생존을 담보할 재무구조 개선안의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이사회 승인시 MOU는 효력을 얻을 전망이지만 거부하면 MOU는 효력을 잃게된다.

양해각서는 채권단, 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리지 3자가 이날 오후 6시까지 MOU 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는 전날 열린 채권단 전체회의가 정부의 강력한 매각의지로 MOU와 재무구조개선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이를 그대로 승인할 수도 있지만 소액주주와 종업원 대다수의 거센 반발로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전체 이사진 10명 가운데 박종섭 사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은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나머지 사외이사 7명 중 대다수가 최종 승인 여부에 회의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사외이사는 "주주와 종업원 이익을 대변하는 BOD(이사회)의 입장에서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누구로부터 압력을 받은 적이 없으며 각 이사가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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