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29일 태평양 도서국가들과 이 곳의 해안가 낮은 지역들이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증가에 따른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김학수 ESCAP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다자간 협약인 교토의정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ESCAP 본부가 있는 방콕에서 각국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무원, 민간단체 전문가, 세계은행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의개막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은 아시아와 태평양에서 계속 강화되고 있다"면서 "해수면의 증가는 일부 태평양 도서국가들과 낮은 해안지역에 살고 있는사람들의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배출가스 감축과 대기 개선 정책을 위해서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선진국의 "실질적인 도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교토의정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실행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배출가스 협의에 초점을 두고 3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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