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의 서적 유통, 역외 대형서점의 시장 잠식 등으로 위기에 몰린 대구지역의 서점들이 조합을 결성해 동네서점 지키기, 서적 유통 정상화 등에 나선다.
지역 중소서점들(350여개)은 2일 낮 12시 대구시 중구 대봉2동사무소에서 (사)전국서점연합회 대구서점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결성될 대구서점조합은 이달 중 부산 등 다른 지역과 연대해 지역 중소서점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활동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역 경제 살리기와 동네 서점 지키기 차원에서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에 협력을 요구키로 했다.
지역 서점들은 인터넷 서점의 등장, 지난 해 역외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의 지역 진출 등에 따른 시장잠식으로 인해 동네서점과 중소서점들이 폐점 위기에 몰려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조합을 결성하게 됐다는 것.
지역 서점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가 대구에 진출한 이후 도심은 물론 동네 서점의 시장을 잠식하는 바람에 지역 500개 서점이 존폐 위기에 몰렸고 이미 30여개 서점이 문을 닫았다.
이와 관련 교보문고가 진출(1일 개점)하는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서점조합과 전국 서점조합 대표, 부산지역 40여개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교보문고 개점 철회 운동을 펴고 있다.
김종철 전국서점연합회 부회장은 "공룡같은 역외 대형서점의 지방 진출은 지역 문화의 한 축인 지역 중소서점들을 고사 위기로 몰고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역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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