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임기 연장여부를 묻기 위해 지난달 30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권자들은 대통령 임기를 5년연장하는데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중간 개표결과 나타났다.
투표마감시한(현지시간 오후 7시)을 6시간 넘긴 현재 708개 투표소에서 개표를 진행한 결과 42만9천780명의 유권자들 중 34만5천427명이 무샤라프 대통령의 임기연장에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표는 9천774명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무효표로 처리됐다고 선거관계자들이 전했다.
전국 8만7천개 투표소의 최종 개표 결과는 1일 정오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개표 결과에 따라 무샤라프 대통령은 주요 야당과 이슬람 강경단체들의 투표 거부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임기 연장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주요 야당과 이슬람 강경파들이 국민투표에 반대한데다 실제로 투표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무샤라프 대통령이 비록 국민투표에서 승리한다해도 큰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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