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3시20분쯤 마산 석전2동 마도장 여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투숙객 25명 중 8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불이 난 건물의 1층은 커피숍이며 2층은 비어 있는 점포, 3∼5층은 여관(객실 36개)으로, 불은 2층에서 발생해 3층으로 번졌다. 투숙객들은 불이 나자 옥상 등으로 급히 대피했으나 8명은 4, 5층 계단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발생 3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휴일을 맞아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시간에 윗층으로 올라 간 유독가스를 마신 투숙객들의 피해가 컸다. 경찰은 일단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