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업체 삭막한 인심

며칠전 새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일반 이사라서 포장은 집에서 그냥하고 짐만 이사업체에 맡겼다.그리고 여기 저기에서 가전제품도 구입했다. 집이 높아서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옮겼다.

이왕 가전제품을 구입했기에 고가사다리차를 사용하는 시간에 가전제품을 배달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도착한 가전제품을 사다리로 좀 옮겨 달라고 하니 추가 요금을 요구했다.

짐이 더 많고 적고 간에 차1대분과 인부사용에 따른 이사비용인데 소비자의 추가 짐에 또 추가 이사비용을 요구하는 것은 이사업체의 횡포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일반 이사라서 견적도 뽑지 않은 이사비용인데 가전제품이 더 늘었다고 해서 요금을 또 내라는 것은 억지라고 본다.

요즘은 대부분이 이사용역을 사용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이사 서비스도 질이 높아지면 좋겠다.

이애경(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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