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의 약정수매 물량이 줄어든데다 선급금 지급까지 늑장을 부려 선급금으로 생활비나 부채상환 등에 쓰려던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문경시에 배정된 올해 약정수매 물량은 40㎏들이 18만6천806가마로 지난해 20만3천307가마에 비해 8% 가량 줄었다.
또 지난해는 4월20일부터 5월10일 사이 약정체결과 함께 40억원의 선급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2일자로 자금이 배정돼빨라야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농가와의 약정체결과 함께 선급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
선급금 지급 늑장은 농림부가 낸 약정수매 관련 정부동의안에 대한 국회 승인이 늦어졌기 때문으로, 선급금은 40㎏ 가마당 1등 가격 6만440원의 50%이다.
농민들은 좬지난해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선급금을 받아 영농비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형편인데 지급이 늦어져 어려움이 많다좭고 말하고 있다.
특히 수매물량까지 줄어 그 면적만큼 다른 작목으로 대체를 하지 못한 농가들이 많아 연말 수매시기에는 쌀값하락에 따른 피해도입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한편 문경지역 농가들의 올해 선급금 신청액은 지난해 수준인 40억여원일 것으로 농협 관계자는 보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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