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5명을 연쇄살인한 혐의(강도살인)로 경찰에 구속된 허모(25)씨가 지난 1일 자살한 공범 김모(29)씨와 함께 용인에서 여성1명을 살해, 암매장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들로부터 희생당한 피해여성은 지난 4월 18일부터 29일사이 경기도수원과 용인지역에서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용인경찰서는 3일 허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자살한 김씨와 함께 김씨가 평소알고 지내던 이모(32·여·미용사)씨를 살해, 용인 모 골프장내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9시 30분께 자신의 EF쏘나타 승용차 트렁크에 허씨를 숨겨 놓은채 용인시 기흥읍 이씨의 미용실 앞에서 이씨를 태우고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주차장으로 데려가 신용카드 2장과 현금 10만원을 빼앗았다.
이때 트렁크에 미리 숨어있던 허씨가 밖으로 나와 이씨의 신용카드로 휴게소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86만원을 인출한 뒤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 모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 도로 변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이씨를 함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들은 이어 도로에서 20여m 떨어진 야산으로 올라가 구덩이를 파고 이씨의 시체를 암매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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