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강우석 감독, 설경구, 이성재 출연. 잠복근무 중이던 형사 철중은 비오는 한 밤 전봇대 뒤에서 볼일을 보다 수상스런 검은 그림자의 사내와 부딪힌다. 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은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우의의 남자를 떠올리고, 수사끝에 펀드매니저 조규환이 살인자임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철중은 그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가지고 미행, 취조, 구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증거를 잡으려 한다. 규환 역시 돈과 권력으로 철중을 보직에서 박탈시킨다. 그러던 중 다시 똑같은 방법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둘의 싸움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다.
▶다이아몬드를 쏴라=크리스 베르 윌 감독, 크리스찬 슬레이터, 팀 알렌 출연. 한 마술사가 마술쇼로 위장해 보석거래소 지하 금고의 다이아몬드를 훔친 뒤 유유히 사라진다. 25년 뒤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마술사 마이카는 동료 핀치와 현란한 마술을 이용해 탈옥한다.
둘은 신분증을 위조하고, 마이카는 헤어진 딸과 감격적인 재회를 하지만 갑작스런 킬러들의 습격으로 숨을 거둔다. 킬러들이 핀치가 위조한 신분증의 주인 '클레티스 타우트'를 핀치로 오해했던 것.
졸지에 경찰, 마피아, 킬러의 추적에 쫓긴 핀치는 간신히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다이아몬드는 교도소 안에 묻혀 있다. 핀치는 경찰에게 자신이 클레티스 타우트라고 속이고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는 모험을 감행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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