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울진에 4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된다. 산업자원부는 4일 울진 북면 덕천리 일원 29만평을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산자부는 "이 부지는 기존 울진원전(4기 가동중, 2기 건설중) 인접 지역으로 지난 99년 5월 울진군수가 군의회 동의를 얻어 원전 유치를 신청함에 따라 추진됐으며, 장기 원전건설 계획에 따라 140만kW급 4기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원전건설을 위한 부지 및 환경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전입지로 적합함이 입증돼 관계부처 협의 및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심의를 거쳐 원전건설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21세기 전력수급 안정 등을 감안, 원전 건설은 불가피 하며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을 위해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울진군에 4천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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