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지시설 불 장애인 3명 숨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불이 나 장애인 3명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9일 새벽 2시 10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신정리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 복음복지관에서 불이 나 운영자 표병구(62) 목사와 장애인 박봉선(64), 이관용(63), 변영우(66)씨 등 모두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이 날 당시 이 시설에는 표 목사와 장애인 19명(남자 13명, 여자 6명) 등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나머지 장애인 16명은 무사히 대피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표 목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박봉선씨 등 장애인 3명을 깨우기 위해 건물 안에 남아 있다 목숨을 잃었다.

불은 또 건물 내부 360㎡ 등을 태워 1천2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복지시설에 수용돼 있던 한미경(35·여)씨는 "잠을 자고 있던 중 목사님이 큰 소리로 '불이 났다'고 깨워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대피했다"며 "목사님은 나머지 장애인들을 깨우느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논산소방서 소방차 10여대와 소방관 및 구조대원이 출동해 진화 및 인명구조 작업을 펼쳤으나 거동이 불편해 대피하지 못한 장애인 등을 구해내지는 못했다.

경찰은 장작 때는 보일러를 피워놓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는 장애인들의 말에 비춰 보일러 과열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 등을 조사중이며 생존장애인들은 마을회관에 임시 수용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