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경기시설 및 준비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감독위원회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5일부터 대구·경북의 대구U대회 경기장 시설 및 준비상황을 점검한 조지 킬리안 FISU회장 겸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경기장 시설과 준비 상황이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서 대구 U대회가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대회 조직위원회와 각 대학 총장들의 열의가 매우 높았다"고 평했다.
그러나 킬리안 회장은 유도, 체조 경기장이 협소하며 대구~인천간 직항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를 함께 한 박상하 대구 U대회 조직위원장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감독위원회가 조직위의 준비 상황에는 매우 만족했으나 유도, 체조 경기장이 협소하며 대구~인천 간 직항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참가 선수단이 불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7월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이전에 이같은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하도록 할 것이나 재정 여건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킬라인 회장은 "몇 가지 권고사항이 있었으나 대회 조직위와 대학들의 자세가 열정적이어서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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