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 6.13 지방선거

◈오장홍씨 한나라 탈당

◇…한나라당 영덕군수 후보 공천 신청을 했다 탈락한 오장홍 전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이 9일 오후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날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탈당한 오 전 원장은 "경선을 믿고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나 지구당위원장 지명으로 후보를 결정한 만큼 잔류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주장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정당을 선택할지는 지지자와 지역 여론을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이재용씨 '무소속' 공식화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신당의 영입제의를 받아온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지방자치개혁연대'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자치연대는 정치세력화를 위한 무소속 후보들의 결사체다.

이 전 청장은 8일 오전 서울 YMCA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개혁연대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 "기성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기득권에 질식당한 풀뿌리 민주주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겠다"며 무소속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날 자치연대는 대구.경북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 일부도 공개했다. 이들은 △대구 남구청장 후보 박형룡(38.남구 자치연구소 소장)씨 △예천군수 후보 황화섭(41.민예총 예천지부 부지부장)씨, △대구 남구의원 후보 박재형(37.KYC대구본부 운영위원)씨, △포항시의원 후보 유성찬(38.지방분권운동 포항본부 사무차장)씨 등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를 방문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이 지방선거와 관련한 기탁금.반환조건을 형식적으로 고친데 불과하다"며 위헌소송을 냈다.

◈타종식 선거개입 논란

◇…김천시장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조준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선거개입과 시민대종 타종식 주민동원'을주장한 데 대해 박팔용 김천시장측은 "시민대종 타종식은 지난 99년부터 시민 참여속에 가져온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직무수행으로 마을 행사장에 참석하는 게 선거개입이냐"고 반박.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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