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중인 1944년 옛 일본 육군의 징용선 '다이헤이마루'(太平丸)가 쿠릴 열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조선인182명이 사망했다는 추계 자료가 10일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답변 자료를 통해 당시 다이헤이마루 침몰로 사망한 군인, 군속 902명 중에는 한반도 출신 군속 18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이와 함께 쿠릴열도 지역에서 전쟁중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한반도 출신 군속은 708명이라고 밝혔다.
다이헤이마루는 44년7월 2천여명의 군인, 군속 등을 싣고 홋카이도(北海道)를 출항했다가 쿠릴열도 앞바다에서 미군으로 보이는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었다.
다이헤이마루 침몰로 목숨을 잃은 조선인 사망자 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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