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인근에서 10일 151명의 승객이 타고가던 통근열차가 탈선, 7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9명은 생명이 위독하거나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런던발 킹스린행 통근열차가 낮 12시55분(한국시간 저녁8시 55분)께 런던에서 북쪽으로 19㎞ 떨어진 하트퍼드셔의 포터스바역에서 탈선하면서 발생했다.
영국 철도운영사인 레일트랙의 한 대변인은 4량으로 이뤄진 이 열차 가운데 3량이 탈선했으며 마지막 객차가 포터스바역 승강장에 충돌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0년 10월 고속열차 충돌사고로 4명의 인명을 앗아간 해트필드에서 불과 11㎞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영국의 고질적인 철도체제의 문제점을 다시금 일깨워줬다.이날 사고는 지난 1997년 이후 6번째 발생한 대형 철도 사고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